랜드로버 디펜더(Land Rover Defender)는 전통적인 오프로드 감성과 현대적 기술이 결합된 프리미엄 SUV입니다. 강인한 외관과 높은 험로 주행 능력을 자랑하며, 90, 110, 130 등 다양한 차체 타입으로 제공되어 소비자의 선택 폭도 넓습니다.
특히 최신형 디펜더는 전면 원형 LED 시그니처 램프, 후면 고광도 테일램프 등 고급 조명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어, 야간 시인성과 디자인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첨단 LED 조명 시스템은 단순한 전구 교체로 해결되지 않으며, 고장 시 전체 라이트 유닛을 통째로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수리비 부담이 클 수 있습니다. 특히 외부 충격이나 오프로드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파손에 대비해 미리 교체비용을 알아두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디펜더의 라이트 구성은 트림에 따라 다르지만, 전반적으로 Full LED 기술이 기본 적용되며, 고급형에는 매트릭스 LED, 자동 하이빔 어시스트, 광축 조정 등의 기능까지 포함됩니다. 각 부위별 교체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LED 헤드램프 교체 비용
디펜더의 전면부를 상징하는 원형 LED 헤드램프는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 중 하나이며, DRL(주간주행등), 방향지시등, 하향등, 상향등이 통합된 복합 모듈입니다. 고장 시 개별 전구 교체가 불가능하며, 전체 유닛 교체가 필요합니다.
– 순정 부품가(1개): 약 170만 원~220만 원
– 정식 서비스센터 총비용: 공임 포함 230만 원~280만 원
– 사설 정비소(중고/리퍼 사용 시): 약 120만 원~160만 원
2. 테일램프(후미등) 교체 비용
디펜더의 테일램프는 독립된 4구 구조의 LED 시스템으로, 제동등, 후진등, 방향지시등 등이 각각 독립된 모듈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디자인은 유니크하지만, 하나라도 고장 시 대부분 전체 유닛 교체가 필요합니다.
– 한쪽 테일램프 부품가: 약 70만 원~90만 원
– 공임 포함 시 총비용: 약 90만 원~120만 원
– 사설 정비소 중고 유닛 활용 시: 약 60만 원~80만 원
3. 주간주행등(DRL) 및 포그램프
DRL은 헤드램프 내부에 통합된 구조이기 때문에 별도 교체가 불가능하며, 고장 시 헤드램프 전체 교체가 필요합니다.
포그램프는 범퍼 하단에 위치한 독립 LED 유닛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체가 상대적으로 간단합니다.
– 포그램프 부품가(1개): 약 30만 원~40만 원
– 공임 포함 시: 약 45만 원~55만 원
정식 센터의 장점은 정품 부품 사용과 차량 전용 진단 장비를 통한 정확한 세팅 및 광축 조정입니다. 또한 작업 후 보증이 제공되어 안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은 역시 **높은 공임과 부품 단가**로 인한 부담스러운 총비용입니다.
반면, 사설 정비소는 **중고, 리퍼비시, 애프터마켓 부품 사용**이 가능하여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습니다.
수입 SUV 전문 정비소라면 정식 센터 못지않은 퀄리티로 작업이 가능하며, 일부 정비소는 OBD 초기화 및 자동광축 설정까지 지원합니다.
정비소 선택 시 고려사항:
– 랜드로버 정비 경험 유무
– 정품 또는 인증 부품 사용 여부
– A/S 제공 및 견적 사전 안내
– OBD 장비 및 조도 측정기 보유 여부
디펜더는 험로 주행이 잦은 SUV이기 때문에 외부 환경에 의한 라이트 손상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사전 예방과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라이트 관리 팁:
– 오프로드 주행 후 렌즈에 흙·돌 파편 제거
– 렌즈 표면에 보호 필름 또는 커버 장착
– 자동 점등 기능은 필요할 때만 활성화
– 배터리 전압 점검으로 LED 라이트 수명 연장
– 내부 결로 발생 시 빠른 건조 조치 (정비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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