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지로버(Range Rover)는 영국 프리미엄 SUV 브랜드 랜드로버의 최상위 모델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첨단 기술, 오프로드 성능까지 모두 갖춘 플래그십 차량입니다.
특히 5세대 이후 모델에는 매트릭스 LED 또는 픽셀 LED 라이트가 기본 탑재되어 있으며, 주간주행등(DRL), 방향지시등, 코너링 램프, 오토레벨링, 어댑티브 기능까지 복합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고급 조명 시스템은 차량의 외관은 물론, 야간 주행 안정성과 편의성을 책임지는 핵심 장치이지만, 고장이나 파손 시 단순한 전구 교체로 해결되지 않고 **전체 유닛 교체가 필수**입니다.
따라서 레인지로버의 라이트 수리·교체비는 일반 SUV보다 훨씬 높을 수 있으며, 부품 수급과 공임까지 고려하면 예상을 뛰어넘는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레인지로버의 라이트는 모델과 트림(레인지로버 SE, HSE, SV 등)에 따라 사양 차이가 있으며, 최신 모델일수록 더 정교한 라이트 기술이 적용됩니다. 각 부위별 예상 교체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픽셀 LED 헤드라이트 교체 비용
픽셀 LED 헤드램프는 각도 조절, 자동 하이빔 어시스트, 차량 감지 조도 분할 기능이 포함된 첨단 조명 시스템입니다. 고장 시 라이트 내부 LED 모듈 수리가 불가하며, 전체 유닛 교체만 가능합니다.
– 순정 부품가(1개 기준): 약 200만 원~270만 원
– 공임 포함 정식 센터 기준: 약 300만 원~350만 원
– 사설 정비소(중고/리퍼 사용 시): 약 150만 원~220만 원
2. 테일램프(후미등) 교체 비용
레인지로버 테일램프는 LED 일체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디자인상 트렁크 게이트에 걸쳐 설치되는 구조입니다.
고장 시 한쪽만 교체가 가능한 경우도 있으나, 모델에 따라 양쪽 세트 교체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순정 테일램프(1쪽): 약 80만 원~100만 원
– 공임 포함 비용: 약 100만 원~130만 원
– 중고 정품 사용 시: 약 60만 원~80만 원
3. DRL 및 포그램프
주간주행등(DRL)은 헤드램프 내부에 통합된 구조로, 단독 교체는 불가능합니다. 고장 시에는 전체 헤드램프 유닛을 교체해야 하므로, DRL 교체비 = 헤드램프 교체비입니다.
포그램프는 범퍼 하단에 독립적으로 장착되어 있으며, LED 유닛 기준 한쪽 부품가는 약 30만 원~40만 원입니다. 공임 포함 교체비는 약 50만 원 전후입니다.
랜드로버 공식 서비스센터는 정품 부품 사용과 전용 진단 장비, 광축 조정, OBD 오류 초기화 등을 모두 지원합니다. 또한 수리 이력과 부품 보증까지 제공되므로 신차 및 보증 기간 내 차량은 센터 이용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센터의 가장 큰 단점은 **높은 부품 단가와 공임비**입니다.
반대로 수입차 전문 사설 정비소에서는 정품 중고, 리퍼비시, 고급 애프터마켓 부품을 활용해 비용을 절반 이하로 낮출 수 있습니다. 다만 정비소 선택 시 반드시 정품 부품 여부와 정비사 경험을 확인해야 합니다.
정비소 선택 팁:
– 랜드로버 정비 경험 유무
– 부품 보증 여부
– 광축 조정, 오토레벨링 재설정 가능 여부
– 실 사용자 후기 확인
– 중고 정품 부품 구입처 연계 가능 여부
레인지로버는 도심형 프리미엄 SUV지만, 외부 라이트는 혹독한 기후와 세차, 전기계통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라이트 고장은 보통 결로, 습기, 전압 불안정, 외부 충격에서 비롯되며, 평소 관리로 예방이 가능합니다.
관리 팁:
–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 렌즈에 보호 필름 시공
– 야외 주차 시 라이트 표면에 먼지·자외선 차단 필름 활용
– 자동 점등 기능 과다 사용 자제
– 결로 발생 시 드라이기 또는 습기 제거제 활용
– 배터리 점검 및 전압 안정 유지
– 라이트 밝기 저하 시 OBD 진단기 활용 정기 점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