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LS 고질병 어떤게 있을지 알아보기

렉서스 LS란 어떤 차량인가?

렉서스 LS는 일본 프리미엄 브랜드인 렉서스의 플래그십 세단으로, 1989년 처음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고급 대형 세단입니다. 정숙성, 고급 소재, 안정적인 승차감, 전통적인 고장력 차체 구조 등으로 꾸준히 호평을 받아왔으며, 특히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도입한 LS500h 모델은 정교한 주행 성능과 친환경성까지 더해지면서 고급차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완벽할 것만 같은 렉서스 LS에도 예외는 아닙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특정 부품의 내구성 문제나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결함들이 사용자들 사이에서 고질병으로 불리며 회자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오너들의 후기를 기반으로 렉서스 LS에서 자주 언급되는 고질병과 그 원인, 해결 방법에 대해 상세히 분석해보겠습니다.

1. 에어서스펜션 작동 불량 및 경고등 점등

렉서스 LS의 승차감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 중 하나는 에어서스펜션입니다. 특히 LS500과 LS500h의 고급 트림에는 고급형 에어서스가 탑재되어 있어, 차량의 높이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주행 시 편안함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일부 오너들 사이에서는 서스펜션이 비정상적으로 작동하거나 차량의 한쪽만 높이가 내려가는 증상이 자주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계기판에 서스펜션 관련 경고등이 점등되며, 주행 안정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는 항목입니다. 이 문제는 서스펜션 컴프레서 고장, 전자제어 밸브 이상, 에어백 파열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며, 정비 비용이 100만 원을 넘어가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주행 중 차량 높이가 불균형하게 유지되거나, 장시간 주차 시 한쪽만 쳐지는 증상이 있다면 즉시 점검이 필요합니다.

2. 전자장비 오작동 및 센서 오류

렉서스 LS는 최신 기술이 집약된 차량답게 다양한 전자 장비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ADAS, HUD, 360도 어라운드 뷰, 자동 주차 보조 시스템, 리모트 터치 인터페이스 등 편의장비는 물론 안전 기능도 고도화되어 있지만, 이들 장비의 오작동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헤드업 디스플레이 깜빡임, 오토홀드 기능 불능, ACC 오작동,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 오류 등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자주 언급됩니다. 이러한 문제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해결되기도 하지만, 특정 부품 고장의 경우 고비용 수리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보증기간 내 조치가 중요합니다.

3. 브레이크 진동 및 패드 이상 마모

렉서스 LS의 브레이크 시스템은 고급 세단답게 강력하면서도 정밀한 제동 성능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제동 시 핸들 떨림, 패드 편마모, 디스크 휨 등의 현상이 일부 차량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특히 고속 주행 후 급제동을 반복할 경우 해당 증상이 심화됩니다. 브레이크 진동은 운전자의 불안감을 유발하며, 패드나 디스크만의 문제가 아니라 휠 허브, 브레이크 캘리퍼의 미세 정렬 문제에서 기인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을 방치하면 조향 안전성 저하, 제동거리 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에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부품 교체가 필요합니다.

4. 하이브리드 배터리 관련 이슈

렉서스 LS500h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탁월한 정숙성과 연비를 자랑하지만, 고전압 배터리와 관련된 고질병 이슈도 일부 존재합니다. 주행 중 SOC(State of Charge) 불안정, 배터리 재생 불량, 주행 중 갑작스러운 EV 모드 해제 등이 사용자 경험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하이브리드 배터리는 8~10년의 수명을 보장하지만, 고온 환경에서의 사용, 급가속 반복, 과도한 정차 아이들링 등은 배터리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배터리 냉각팬의 오염이나 결함은 성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5. 실내 잡소리 및 내장재 유격

고급 세단에서 기대되는 것 중 하나는 정숙성입니다. 렉서스 LS는 NVH 성능이 탁월한 편이지만, 일부 연식 모델에서는 실내에서 미세한 잡소리가 들린다는 오너들의 보고도 존재합니다. 특히 주행 중 대시보드, 도어 패널, 센터콘솔 등에서 간헐적인 “딱딱” 또는 “삐걱” 소리가 발생하는데, 이는 내장재 고정 클립의 미세 유격이나 온도 변화로 인한 소재 팽창·수축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내 정숙성은 체감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해당 증상이 반복된다면 내장재 분해 후 흡음재 추가 또는 고정 강화 작업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