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체로키(JEEP Cherokee)는 오프로드와 온로드를 아우르는 중형 SUV로, 실용성과 디자인, 파워풀한 주행 성능까지 갖춘 모델입니다. 국내에서도 꾸준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트레일호크(4WD) 트림은 험로 주행에 특화된 모델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체로키의 라이트 시스템은 단순히 전조등 기능을 넘어서 주간주행등(DRL), 방향지시등, 안개등, 오토레벨링, 어댑티브 기능 등이 통합된 복합 구조로 되어 있어 고장 또는 파손 시 단순 전구 교체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특히 2019년 페이스리프트 이후 모델부터는 Full LED 헤드램프가 기본 적용되면서 부품 가격과 교체비가 급상승했습니다.
체로키의 조명 계통은 헤드램프, 테일램프, DRL, 포그램프 등 다양한 요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부품은 순정과 애프터마켓 여부, 정식 센터 또는 사설 정비소에 따라 교체 비용 차이가 발생합니다.
1. LED 헤드램프(전조등) 교체 비용
지프 체로키의 최신 모델은 풀 LED 헤드램프가 기본 탑재되어 있으며, 어댑티브 기능까지 포함된 고급 유닛입니다.
한쪽 순정 부품 가격은 **약 120만 원~150만 원**, 정식 서비스센터에서 공임 포함 교체 시 **약 170만 원~200만 원**의 비용이 청구될 수 있습니다.
사설 정비소에서 정품 중고나 리퍼 유닛을 사용할 경우 **약 80만 원~120만 원** 수준으로도 가능하며, 애프터마켓 부품의 경우 더 저렴하게 교체할 수 있으나 성능은 제품에 따라 상이합니다.
2. 테일램프(후미등) 교체 비용
체로키의 테일램프는 제동등, 방향지시등, 후진등이 통합된 LED 방식으로, 한쪽 부품 기준 **약 60만 원~80만 원**, 공임 포함 시 **약 90만 원~110만 원**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테일램프의 경우 파손보다는 내부 결로, 미점등, 충격 파손 등의 이유로 교체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3. DRL 및 포그램프
주간주행등(DRL)은 헤드램프 내부에 포함된 일체형 구조로, 고장 시 DRL만 별도로 교체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이 경우 헤드램프 전체를 교체해야 하며, 앞서 안내드린 비용이 적용됩니다.
포그램프(안개등)는 독립적인 구조이며, 순정 부품 기준 한쪽 약 **30만 원~40만 원**, 공임 포함 시 **약 50만 원 전후**의 비용이 예상됩니다.
정식 서비스센터의 장점은 정품 부품 사용, 전용 진단기 적용, 보증 서비스 제공입니다. 특히 최신 체로키는 전자제어가 복합적으로 들어간 만큼 시스템 오류 초기화 등에서 안정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부품 단가 및 공임이 높아 전체 수리비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사설 정비소에서는 중고 정품, 인증 리퍼 제품, 애프터마켓 제품 등 선택지가 다양하고, 부품 단가와 공임이 낮아 경제적인 수리가 가능합니다.
단, 차량 특성에 맞는 정비 경험이 있는 곳을 선택해야 하며, **OBD 오류코드 리셋이나 광축 조정이 가능한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선택 팁:
– 체로키 전용 또는 수입차 전문 정비소 추천
– 후기 리뷰, 정비 사진 확인
– A/S 보증 여부 체크
– 교체 전 진단 및 테스트 여부 확인
체로키의 라이트 시스템은 일반적인 도심형 SUV보다 외부 노출과 충격 빈도가 높기 때문에, 주기적인 관리가 중요합니다. 특히 LED 시스템은 수명은 길지만 일체형 유닛으로 고장 시 전체 교체가 필요한 구조이기 때문에 예방 관리가 필수입니다.
라이트 관리 팁:
– 주행 후 외부 렌즈 먼지, 흙 제거 (스크래치 방지 필름 부착 추천)
– 렌즈 내부 결로 발생 시 즉시 건조 및 실리콘 재시공
– 야간 주행 시 광량 저하 확인
– 전조등 자동 점등 기능 과도한 사용 자제
– 정기적인 배터리 상태 점검으로 전류 안정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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