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마칸(Macan)은 포르쉐 SUV 라인업 중 엔트리 모델이지만, 퍼포먼스와 디자인, 내장 퀄리티까지 포르쉐만의 정체성이 고스란히 담긴 차량입니다. 특히 페이스리프트 이후 출시된 신형 마칸은 전면 풀 LED 헤드램프와 후면 와이드 테일램프를 기본 탑재하면서, 고급스러운 조명 기술이 더욱 강조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프리미엄 조명 시스템은 **단순 전구 교체가 불가능한 구조**이며, 고장 또는 파손 시 전체 유닛 교체가 필요합니다. 포르쉐는 부품가 자체가 높고, 센터 공임도 고가로 책정되어 있기 때문에 라이트 교체는 예기치 못한 비용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마칸은 기본 트림부터 마칸 S, 마칸 GTS 등으로 구성되며, 트림과 연식에 따라 라이트 사양과 교체비용도 상이합니다. 특히 PDLS(Porsche Dynamic Light System) 적용 여부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큽니다.
1. LED 헤드램프(PDLS 포함) 교체 비용
마칸의 LED 헤드램프는 주간주행등(DRL), 하향등, 상향등, 방향지시등 등이 통합된 일체형 구조입니다. PDLS 옵션이 적용된 경우 커브 시 회전 및 하이빔 자동 조정 기능까지 포함되어 있어, 라이트 모듈 고장 시 전체 교체가 필요합니다.
– 순정 헤드램프 부품가(1개 기준): 약 220만 원~270만 원
– 센터 공임 포함 시 총비용: 약 300만 원~350만 원
– 사설 정비소(중고/리퍼 사용 시): 약 150만 원~220만 원
2. 테일램프(후미등) 교체 비용
신형 마칸은 후면부가 와이드형 테일램프 구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브레이크등, 방향지시등, 후진등이 모두 포함된 LED 일체형입니다.
– 한쪽 테일램프 기준 순정 부품가: 약 70만 원~90만 원
– 중앙 라이트바 포함 전체 세트: 약 200만 원~260만 원
– 사설 정비소 교체 비용: 약 120만 원~180만 원
3. DRL 및 포그램프
마칸의 DRL은 헤드램프 내부에 통합된 구조이므로, 고장 시 DRL만 단독 교체는 불가하며 헤드램프 전체 교체가 필요합니다.
포그램프는 범퍼 하단의 독립 유닛으로 교체가 비교적 간단한 구조입니다.
– 포그램프 부품가(1개): 약 30만 원~40만 원
– 공임 포함 시: 약 50만 원 전후
정식 센터는 **정품 부품 사용, 전용 진단 장비 적용, PDLS 기능 세팅, 보증 제공** 등 품질 면에서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그러나 센터의 **공임과 부품 단가가 매우 높은 편**이므로 전체 수리비가 300만 원을 훌쩍 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반면, **사설 수입차 전문 정비소**에서는 정품 중고 또는 리퍼비시 부품을 사용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기능 초기화 및 조도 조정까지 가능한 경우도 많습니다.
정비소 선택 시 **포르쉐 정비 경험, 장비 보유 여부, 보증 제공 여부**는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정비소 선택 체크리스트:
– 포르쉐 마칸 정비 경험 유무
– PDLS 조정 및 광축 세팅 가능 여부
– 정품 or 인증 리퍼 부품 사용 여부
– 실제 작업 후기 및 사용자 리뷰 확인
마칸은 고급 SUV이지만, 라이트 유닛은 오염, 충격, 결로, 전기 계통 문제로 고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교체비가 부담되는 만큼 **정기적인 점검과 사전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관리 팁:
– 고압 세차 시 라이트 부위 직접 분사 금지
– 렌즈에 스크래치 방지 필름(PPF) 부착
– 자동 점등 기능은 야간 모드로만 제한 설정
– 세차 후 결로 발생 시 즉시 건조 조치
– 배터리 교체 전 전압 안정성 점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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