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 라이트 교체비용 얼마일까

테슬라 모델3 라이트 교체비용, 전기차도 유지비는 만만치 않다

테슬라 모델3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전기차 대중화의 상징과 같은 차량입니다. 뛰어난 가속 성능과 스마트한 소프트웨어 기능, OTA 업데이트, 오토파일럿 시스템 등으로 인해 많은 운전자들이 선택하고 있는 차량이죠. 하지만 전기차 특유의 구조와 테슬라만의 독자적인 부품 시스템 때문에 부품 교체 비용이 의외로 높은 편에 속합니다.

특히 헤드램프, 테일램프, 안개등, 사이드 리피터, 번호판등 등 라이트 계열 부품은 대부분 LED 기반이며, 부품 자체가 고가인 데다 교체도 쉽지 않아 전체적인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테슬라 모델3의 전조등, 후미등, 보조등 등 주요 라이트 부위별 교체비용을 상세히 정리하고, 센터 vs 사설 정비소 비교, 자차 보험 처리 방법까지 함께 안내합니다.

전조등(LED 헤드램프) 교체비용

테슬라 모델3의 전조등은 풀 LED 프로젝션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데이라이트(DRL), 방향지시등, 상하향등이 하나의 유닛에 통합되어 있는 일체형 모듈입니다. 전조등 파손 시에는 내부 LED 고장이나 외부 하우징 크랙 여부에 관계없이 전체 유닛 교체가 필요하며, 센터 기준으로 교체비용이 높은 편입니다.

전조등 교체비용 (한쪽 기준)
• 정품 부품 단가: 80만 ~ 100만 원
• 공임 포함 센터 기준: 100만 ~ 130만 원
• 양쪽 전체 교체 시: 200만 ~ 260만 원

테슬라 서비스 센터에서는 공식 부품 이외에는 장착 불가하기 때문에 사설 수입차 전문점 이용 시 중고 정품 또는 리퍼 부품 활용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단, 센서나 카메라가 연결된 차량(오토하이빔, 라이트 어시스트 탑재형)은 정식 장착 이후 캘리브레이션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후미등(LED 테일램프, 브레이크등) 교체비용

모델3의 테일램프는 좌우 테일램프 + 트렁크 일체형 보조램프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두 LED 기반입니다. 브레이크등, 방향지시등, 후진등이 하나의 유닛에 통합되어 있으며, 한쪽만 고장나도 좌우 밸런스를 위해 전체 교체를 권장하기도 합니다.

후미등 교체비용
• 측면 테일램프 (한쪽): 45만 ~ 65만 원
• 트렁크 보조 램프: 35만 ~ 50만 원
• 전체 교체 시: 130만 ~ 170만 원

자차 보험 처리 가능 항목으로, 사고 또는 외부 충격에 의해 파손된 경우 사진 및 수리 견적서로 보험 접수가 가능합니다. 병행수입 차량의 경우에도 대부분 정식 부품 사용 가능하지만, 호환 여부는 연식 및 VIN 코드 기준 확인 필수입니다.

보조등: 사이드 리피터, 안개등, 번호판등

테슬라 모델3는 사이드미러가 아닌 휀더에 부착된 LED 사이드 리피터를 통해 방향지시등을 제공합니다. 또한 일부 모델에는 안개등, 웰컴램프, 번호판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모두 고휘도 LED로 구성되어 있어 단품 가격 자체가 높은 편입니다.

보조 조명 교체비용
• 사이드 리피터(한쪽): 15만 ~ 20만 원
• 안개등: 20만 ~ 30만 원
• 번호판등: 1만 ~ 3만 원
• 실내등 전체 교체(풀 LED 킷 기준): 5만 ~ 8만 원

리피터나 안개등 교체 시에는 차량 하부 탈거 작업이 필요한 경우가 있으며, 고장난 방향지시등은 검사 시 지적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조속한 교체가 필요합니다.

공식 센터 vs 사설 정비소, 보험 처리 팁

테슬라 모델3는 자체 정비가 제한된 구조로 인해 대부분의 작업은 공식 테슬라 서비스센터를 통해 진행해야 합니다. 공임이 높고 부품은 미국 본사에서 직배송되기 때문에 전체적인 수리비가 상당히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사설 테슬라 전문 정비업체를 이용하면 중고 정품 부품, 리퍼, 인증 OEM 제품을 활용하여 절반 수준의 비용으로 수리가 가능하며, 보험 처리를 위한 견적서 발급도 가능합니다.

전조등, 후미등, 사이드리피터 등은 자차 보험 적용 항목이며, 충돌, 파손, 고의 훼손에 의한 손상은 보험사를 통해 수리비 지원이 가능합니다. 단, 할증 여부 및 자기부담금 조건은 반드시 사전에 확인해야 하며, 간단한 파손이라면 자비 수리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